'철강위기' 포스코·현대제철 노조 "포항시장 후보들, 정책 토론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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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 노조가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를 선언하고 포항시장 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회 참여를 제안했다.
포스코노동조합과 포항 현대제철지회는 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정책토론회 개최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노조는 이번 지방선거를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으로 보고 포항시장 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번 정책토론회 제안은 포항 철강산업이 '사중고'에 직면해 있다는 양 노조의 위기의식이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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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 절실…해법·실행의지, 숫자·정책으로 제시해야"
![김성호 포스코노조위원장(오른쪽)과 송재만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장(왼쪽)이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철강산업 현안 및 정책 토론회 제안서를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노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552793-3X9zu64/20260406230334221zxpz.jpg)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조가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를 선언하고 포항시장 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회 참여를 제안했다.
포스코노동조합과 포항 현대제철지회는 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정책토론회 개최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노조는 이번 지방선거를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으로 보고 포항시장 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공개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라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며 "위기에 대한 명확한 해법과 실행 의지를 숫자와 정책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구 활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공공 에너지 인프라 구축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방세 감면 등 정책 대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규제의 벽을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지금 포항에는 정책을 현실로 만들 강력한 추진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 제안은 포항 철강산업이 '사중고'에 직면해 있다는 양 노조의 위기의식이 바탕이 됐다. 현재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저가 철강 물량 공세 △탄소중립 전환 부담 △산업용 전기요금 급등 등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위기라는 판단이다.
노조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붕괴는 공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10만 철강 노동자와 가족의 생존권, 나아가 포항 지역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강이 무너지면 소비 위축과 상권 붕괴, 인구 유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포항이 '러스트 벨트'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누가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지 시민과 노동자 앞에서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정책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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