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출장' 1위 최형우·구자욱·디아즈 아닙니다, 이래서 26억 안겼나…"감이 너무 좋더라" 152승 레전드도 감탄

김경현 기자 2026. 4. 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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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미쳐 날뛰고 있다.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통산 152승을 거둔 KT 위즈 이강철 감독도 류지혁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류지혁은 개막 8경기에서 10안타 1홈런 7득점 5타점 타율 0.400 출루율 0.516 장타율 0.680을 기록 중이다. 5일 KT전을 제외하면 전 경기 출루다. 벌써 멀티 히트 경기만 세 번이다.

최형우, 구자욱, 르윈 디아즈도 아니다. 류지혁이 팀 타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 류지혁은 리그 타율 공동 6위, 출루율 6위, 장타율 8위를 달리고 있다. 모두 팀 내 1위다. 득점도 리그 공동 12위로 팀에서 가장 많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타율과 출루율은 그럴 수 있다. 장타까지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10안타 중 장타가 3개(홈런 1개, 2루타 2개)다. 순수 장타율(장타율-타율)만 봐도 0.280으로 매우 높다. 리그 공동 11위, 삼성 1위다.

9kg을 감량했기에 더욱 대단하다. 류지혁은 시즌을 앞두고 7kg을 감량하고 나타났다. 더욱 가벼운 몸으로 뛰기 위해서다. 최근 류지혁은 "시즌 시작하니까 더 빠지더라. 1~2kg 정도 더 빠졌다"고 했다. 보통 체중이 줄면 파워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류지혁은 파워 감소 없이 날렵함만 얻은 모양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KT 위즈

류지혁의 방망이에 적장 이강철 감독도 "감이 너무 좋더라. (방망이를) 대면 안타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느 타순에 가더라도 방망이가 불을 뿜는다. 8번으로 시즌을 시작해 어느새 6번까지 치고 올라왔다. 김영웅(타율 0.171)이 부진을 류지혁이 완벽하게 메꾸고 있다.

류지혁은 타격 방향성이 비결이라고 했다. 최근 류지혁은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님이 항상 저에게 좌익수 앞이 제 집이라고 말씀하신다. '한 번 가자. 집으로 가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 주신다. 그렇게 방향성을 가져갔던 게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수원=김경현 기자

한편 류지혁은 2024시즌을 마치고 삼성과 4년 2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FA 두 번째 시즌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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