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21 조지명식] 택리쌍 싸움에 사테 등 터진다

문원빈 기자 2026. 4. 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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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21 16강에서 역대급 대진이 완성됐다.

스타크래프트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택뱅리쌍'의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가 15년 만에 한 조에 묶이며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16강에는 시즌20 4강 박상현(A), 장윤철(B), 김택용(C), 황병영(D)을 비롯해 이제동, 이영호, 이재호, 윤수철, 조기석, 임진묵, 신상문, 조일장, 김태영, 정윤종, 최호선, 김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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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ASL 대진…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16강에서 만난다

"오래 사니까 이 대진을 다시 보네"

ASL 시즌21 16강에서 역대급 대진이 완성됐다. 스타크래프트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택뱅리쌍'의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가 15년 만에 한 조에 묶이며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SOOP은 6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대회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조 지명식을 진행했다. 16강에는 시즌20 4강 박상현(A), 장윤철(B), 김택용(C), 황병영(D)을 비롯해 이제동, 이영호, 이재호, 윤수철, 조기석, 임진묵, 신상문, 조일장, 김태영, 정윤종, 최호선, 김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ASL 시즌21은 24강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종병기' 이영호의 복귀와 함께 임진묵, 신상문이 예상을 깨고 16강에 진출하며 새로운 흥행 요소를 더했다.

이번 조 지명식 역시 치열한 신경전과 수싸움이 이어졌다. 시드권자들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지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박상현은 윤수철, 장윤철은 임진묵, 김택용은 김태영, 황병영은 신상문을 선택했다.

이후 가장 큰 관심은 테란과 저그의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영호와 이제동에게 쏠렸다. 최근 두 선수는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저 프로리그에서 올킬을 기록하는 등 높은 승률을 자랑해 다른 선수들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김택용 역시 이들을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태영이 이제동을 지명하면서 판도가 흔들렸다. A, B조가 완성될 때까지 이영호와 이재호가 남았고, 이후 이제동이 이영호를 선택하면서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가 모두 C조에 묶이는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C조가 확정되자 채팅창과 해설진은 일제히 환호했다. 팬들 역시 "오래 사니까 이 조합을 다시 보네", "택리쌍이라니 기대된다", "이 대진 보려고 15년 기다렸다", "김태영이 만든 스노우볼", "16강부터 흥행 확정"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ASL 시즌21 16강 대진은 아래와 같다. 김태영이 '택리쌍'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임진묵과 신상문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장윤철이 우승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쏠리며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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