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시한 또 연기 “지옥서 살 것”…2단계 휴전 중재안 수령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다시 하루 더 미뤘습니다.
다만, 욕설까지 써가며 합의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달 반 동안 휴전하면서 종전을 논의하잔 중재안을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달받았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열흘 간 이란 공격을 유예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을 또 연장했습니다.
이번엔 미국 동부 시간 7일 오후 8시, 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까지로, 당초 유예 시한에서 24시간 더 늘렸습니다.
대신 압박 강도는 더 높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폭격하겠다면서 SNS에 욕설까지 썼습니다.
인터뷰에서도 합의 가능성이 크지만,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거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이란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데 합의할 뻔했지만, 5일 뒤에 만나자고 하는 게 진지하지 않다고 느껴 다리를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인프라 시설을 집중 공격해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고 승리를 선언하는 출구 전략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이 일단 휴전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중재안을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도 양국이 45일간 휴전을 거쳐 전쟁 종식을 논의하는 합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일시적인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단계 중재안에 대한 합의 성사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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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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