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영주시장 선거...황병직 '독주'
[앵커]
TBC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보도, 이번엔 영주시장입니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전임 시장의 중도 낙마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5명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주 유권자들의 민심은 어떤지,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영주시장 예비후보별 지지율입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이 43.4%로 가장 높았고,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유정근 전 영주시 부시장 등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동조, 박완서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도 황병직 후보가 45.3%를 기록하며 가장 앞섰고, 이어 송명달, 유정근, 박성만, 최영섭 후보 순으로 나타나 전체 지지율과 유사했습니다.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이 43.9%로 가장 높았고, '도덕과 청렴성', '인물 및 자질'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야당 지지'가 62.6%로 '여당 지지'보다 2.8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70세 이상의 '야당 지지' 응답은 70%를 넘었습니다.
지지 정당의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 지지 정당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47.4%로 '상황에 따라 고려'와 '바꿀 의향이 있다'를 앞섰습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1.3%로 압도적이었고, 더불어민주당 18.1%, 조국혁신당은 1.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비전코리아 솔루션즈에 의뢰해 영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화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입니다.
영주시장 선거는 무소속으로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바닥 민심을 다져온 황병직 후보가 국민의힘 입당 이후 당세까지 흡수하면서 더욱 단단해진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독주하는 모양새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CG:변형일,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