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조종사 구출은 기만... 실제 목적, 우라늄 탈취 가능성"
박지윤 기자 2026. 4. 6. 21:03
이란 정부가 미국의 조종사 구출 작전의 실상은 '우라늄 탈취'를 위한 기만전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미군 항공기가 조종사가 있던 곳과 멀리 떨어진 핵심 핵 시설 근처에 착륙했다는 게 이란 측 주장입니다.
조종사 구출은 명분이고 실제 목표는 따로 있었다는 겁니다.
조종사 구출은 명분이고 실제 목표는 따로 있었다는 겁니다.

미 특수부대의 조종사 구출 작전을 두고, 이란 외무부가 작전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며 이례적인 주장을 내놨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6일) 브리핑에서 최근 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군 작전이 '우라늄 탈취'를 노린 시도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조종사가 남서부 지역에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미군 항공기가 내려앉은 곳은 핵심 핵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 남부 지역이라는 겁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조종사를 구하러 왔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작전은 우리의 우라늄을 훔치기 위한 기만 작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번 작전을 지난 1980년 미군의 인질 구출 실패 사례인 '타바스 작전'에 비유하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도는 미국에 '제2의 타바스'와 같은 대실패이자, 치욕적인 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F-15E 전투기가 피격된 뒤 실종된 장교를 구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틀 만에 구출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작전 과정에서 기동 불능이 된 항공기 2대를 스스로 폭파했다고 전했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항공기들이 자신들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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