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귀환’ KB 박지수, 통산 5번째 MVP
베스트 5·블록슛까지 ‘3관왕’ 달성
KB 허예은·강이슬도 베스트 5 올라
신인상 김도연·아시아쿼터상 사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 지도상 ‘영예’
8일부터 ‘5전 3승제’ 4강 PO 돌입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그 어느 시즌보다 순위싸움이 치열했다.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1년 만에 돌아온 청주 KB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시즌 막판까지 부천 하나은행의 추격이 거셌기 때문이다. KB는 박지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김완수 감독이 박지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가드 허예은과 3점 슈터 강이슬이라는 스타급 선수들로 그만큼을 채웠기에 하나은행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박지수가 MVP를 수상한 건 이번이 5번째다.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부산 BNK)과 함께 현역 선수 기준 최다 MVP 수상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수는 앞서 3차례나 만장일치 MVP를 탔고, 해외 진출 전인 2023~24시즌에는 WKBL 시상식 최초의 8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각종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만 24경기에 나섰으나, 평균 23분21초 동안 16.54점(3위) 10.08리바운드(2위) 2.58어시스트 1.71블록슛(1위)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여기까지 오는 여정이 어렵기도 했지만, 우리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즌이었다. 2년 전엔 이 자리까지 오고도 정상(챔피언결정전)을 밟진 못했다. 이번에는 꼭 정상을 밟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신인상은 김도연(부산 BNK)이 차지했다. 프로 2년 차 김도연은 20경기에서 평균 8분 55초를 뛰며 경기당 1.75점 1.7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도연은 “박정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우리 팀 언니들을 비롯한 매니저, 트레이너님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수상의 공을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돌렸다.

그 어느 시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베스트5 부문에서는 가드에 허예은(KB) 안혜지(BNK), 포워드에 김단비(우리은행) 강이슬(KB), 센터에 박지수(KB)가 수상했다. KB는 베스트5에만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정규리그 우승팀의 위상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의 4강 막차행을 이끈 김단비는 통계부문에서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품었고 공헌도 1위에게 주는 윤덕주상에 베스트5까지 4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즌 활약을 보상받았다. 김단비는 10번째 베스트5에 뽑혀 현역 선수 최다 수상자가 됐다.
한편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8일부터 정규리그 1위 KB와 4위 아산 우리은행, 그리고 2위 하나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격돌하는 5전3승제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맞붙어 최강자를 가린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