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면전서 "짐 된다" 들은 장동혁, '불쾌감' 표하더니

이성대 기자 2026. 4. 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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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장대표 어디가? >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지역 일정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죠.

그런데 마침 오늘이었습니다. 인천에 가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인천의 선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지역의원들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성토했는데, 대표적으로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민의힘이 후보들에게 힘이 아니라 짐이 되고 있다" "후보들은 당 중앙을 폭파시키고 비상 체제 전환을 원하고 있다" 상당히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면전에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면전에서.

[앵커]

당대표가 오랜만에 지역 방문을 했는데 '선거 승리를 하자, 힘 합치자' 이런 파이팅보다는 내부의 갈등 또 당의 쇄신하지 않는 모습이 더 부각되고 공개된 셈이네요.

[기자]

그런 모습이 된 셈이죠.

그러자 장동혁 대표가 "이런 당내 문제 같은 것은 비공개 회의 때 다뤄도 되지 않느냐"면서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는데 먼저 같이 보시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 귀한 시간에 우리 당내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많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 이 시간에 민주당에 대한 비판, 인천시에 대한 말씀을 하셔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앵커]

여러 번 짚었죠.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 도움이 안 되니까 오지 말라" 이런 얘기도 했었고. 인천에서 오늘 오랜만에 이런 현장의 모습을 봤는데 앞으로 더 현장 가기가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기자]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데요.

정작 지금 장동혁 대표는 '당 지지율 하락이 본인 탓이 아니라 대표를 흔든 탓이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라고 최근에 알려지기도 했었죠.

최근에는 국제 정세 탓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매일신문' '금요비대위 일요특집' / 어제) : 중동전쟁 때문에 뭐 TV를 켜면 뉴스의 거의 90% 이상이 전쟁 뉴스로 덮이기 때문에 잘됐든 못됐든 대통령만 보이고, 야당은 지금 거의 뉴스에서 사라지고 있고. 저희들이 공격해도 그런 것들이 지금 거의 뉴스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쨌든 빨리 전쟁은 끝나야 된다고 볼 수 있는 거고 어쨌든 지원 유세에 오지 말라거나 또는 면전에서 '당을 폭발시킬 수도 있다'라는 어떤 반발 같은 것을 보면서 '장동혁 대표 과연 어디로 가야 하나, 과연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데요.

그런데 지난주였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대표 유튜브 채널을 하나 개설을 했는데 이름이 '장대표 어디가'입니다.

개인채널은 이미 있지만 대표로서의 채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당대표로서 공개적인 지원 유세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어떤 독자적인 활동 공간을 만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캡처한 건가요.

[기자]

캡처는 오늘 했습니다.

[앵커]

1만 명이 넘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유튜브로 소통을 하더라도 현장을 또 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됩니까?

[기자]

그 부분이 계속 고민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참고로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유튜브 개설하기 전이었습니다.

외부 일정마다 자신을 따라다녔던 한 유튜버를 고소했는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스토킹 혐의 등입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제1야당 대표를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수준이 표현의 자유를 넘었다'라는 이유를 밝혔는데 장 대표에게 계속 일정마다 가면서 집, 다주택 언제 처분할 것이냐라고 얘기해서 대통령 팔면 팔겠다는 답을 이끌어냈던 바로 그 유튜버입니다.

최근에도 장 대표를 찾아가서 "다주택 처분이 제대로 된 게 아니다"라고 따져묻기도 했는데 그 영상 잠깐 보시죠.

[유튜브 '정치한잔 나발독립군' : {어이! 부동산! 너 집이 몇채니!} 어이! 아 형님! {으어?! 아 형님!} 그래~ 봐봐 {드디어 인정해주네. 형님~ 그래도 할껀 합시다!} 에! {예!} 증여세를 이자~ {난 저분만 만나면 즐거워요}]

목소리가 상당히 큰 유튜버로 알려져 있죠.

성대가 좋은 유튜버로 알려져 있는데, 보신 것처럼 대표가 저렇게 악수를 하기 전에 이미 고소를 한 셈이었던 것이죠.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남수민 영상자막 송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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