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위기… 하마스는 무장해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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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의 여파가 중동 전역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나날이 격화되고, 휴전 논의가 진행되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도 '무장해제 불가'를 선언하고 나서는 등 정세가 꼬여만 가고 있다.
하마스 측은 그동안 중재국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보장이 없는 한 무장해제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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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이루트 인접지역 8번 공습
부활절 레바논서 최소 11명 숨져
누적 사망 1400명… 100만명 피란
이란 전쟁통에 가자지구도 ‘불똥’
하마스 “이, 휴전안 1단계 이행을”

이란전쟁 개전 직후인 지난달 2일 헤즈볼라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한 뒤 레바논도 이란 못지않은 격렬한 교전지가 된 상태다. AP통신은 지난달 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교전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에서 사망자만 1400여명 발생했으며, 피란민 숫자는 100만명 이상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이 핵 협상을 진행 중 이란을 타격하고, 이후로도 여러 차례 협상 의사와 공습 등을 번갈아 이어가며 중동지역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신뢰도는 시시각각 하락하고 있다. 불신은 레바논 지역에서도 확대돼 협상 가능성은 점점 사라져 가는 중이다. 이미 헤즈볼라의 수장인 나임 카셈이 지난달 25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점령과 일상적인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과 협상하는 것은 모든 국가 역량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이는 전혀 용납될 수 없다”고 협상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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