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 외
[KBS 대구] 한 주간 지역에서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입니다.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을 둘러싼 내부 혼란이 더 극심해지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 수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는데요.
시장이 되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이전, 취수원 문제 등을 해결하고 산업구조 재편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전 총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사태 이후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후보는 커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데 대해 항고 의사를 밝혔고, 이진숙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뜻을 밝혔는데요.
여기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총리에게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보수 텃밭이던 대구가 이번 총선에서 접전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최근 석 달새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고 무당층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제 성장률과 재정 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의 경제적 소외감이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과 결합해 국민의힘 심판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7 대구경북/지난달 30일 보도화면 : "대구의 한 식자재마트. 종량제 봉투 판매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 가게들이 종량제 봉투 판매 수량을 제한하자 시민들은 인근의 다른 마트를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비닐 원료 수급이 어렵다는 전망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너도나도 봉투 구매에 나서면서 재고가 부족해진 겁니다."]
중동 사태가 한 달을 넘기면서 에너지와 공급망 불안에 따른 여파가 지역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은 물론 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대구·경북지역 피해 상황을 분석한 기사들도 눈에 띕니다.
영남일보는 대구 섬유업계의 상황을 집었습니다.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생산 차질과 재고 누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
특히 차도르나 히잡 등 중동 특화 제품 생산 업체들은 시장 전환이 어려워 피해가 큽니다.
유가 상승과 나프타 수급 차질로 생산원가까지 급등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에도 농업과 제조업 전반으로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비료 원료인 암모니아의 가격 상승과 공급차질로 농가 생산비가 증가하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물류 차질까지 겹치며서 농산물 가격 인상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구미의 가전과 IT 산업도 필수 소재 조달이 어려워지며 생산 지연과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매일신문은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 지출을 세심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끝나더라도 기름값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추경도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사태로 인한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인데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대책들이 발빠르게 마련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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