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란 “한국 피해 유감”…韓엔 통과 여지, 美 협력국엔 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는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는 한편, "미국 협력국"에 대해서는 통과 제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란 정부는 미국과 공조하는 국가에는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한국에는 '비적대국'이라는 점을 전제로 협의를 통한 해결 여지를 열어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이란 조율 통해 해협 통과”…양자 협의 통한 해법 강조
외교부 “선박·선원 안전 최우선”…선사 판단 존중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는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는 한편, “미국 협력국”에 대해서는 통과 제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이란 양자 협의를 통한 해법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미국 중심 해상 질서에는 제동을 거는 이중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과 그 협력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대사관은 현 사태의 책임을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에 돌리며 “미국 및 이에 협력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제재에 해당하는 조치가 부과됐다”고 했다.
이란대사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의 목적에 대해 “해상 교통에 대한 전면적 감독과 함께 적대 세력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이란 정부는 미국과 공조하는 국가에는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한국에는 ‘비적대국’이라는 점을 전제로 협의를 통한 해결 여지를 열어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 프랑스 선박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례가 있는 만큼, 통과 자체가 전면 차단된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외교부는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선박별 조건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지난 5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해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상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욱·장민주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