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왔을 때 숨었다"…정준하 '무도' 종영 후…초라함 고백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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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 종영 이후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함께 유재석을 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무한도전' 종영 후 한동안 방송가를 떠나 요식업에 매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실 정준하에게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시작을 가능케 한 소중한 존재다.
무한도전 종영 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끈끈한 이들의 관계에 누리꾼들은 "역시 무도는 영원하다", "정준하의 솔직한 고백이 인간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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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 종영 이후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함께 유재석을 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채널 '조동아리'에는 '티격태격 30년 하와수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무한도전' 종영 후 한동안 방송가를 떠나 요식업에 매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무도 끝나고 유재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차 우리 가게 쪽으로 온 적이 있다"며 "그때 그냥 피하고 싶어서 숨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당시 유재석을 피했던 이유에 대해 "서먹해서가 아니라 그냥 잊히고 싶었던 것 같다"며 "장사하고 있는 내 모습이 스스로 초라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은둔 생활 탓에 연예계에는 '정준하 은퇴설'까지 돌았다고. 그는 "섭외 전화가 안 오길래 알아보니 내가 은퇴했다는 소문이 났더라"며 "당시 프로그램 섭외를 많이 거절했더니 방송 자숙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여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정준하에게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시작을 가능케 한 소중한 존재다. 정준하는 이날 방송에서 "초창기 박명수의 독한 개그에 상처를 받아 하차를 결심했었다"며 "그때 재석이가 '형, 나 믿고 한 달만 해보자'며 내 손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설득 덕분에 그는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박명수와 '하와수'라는 최고의 콤비를 이루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었다.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도 3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조동아리' 멤버들과 정준하는 과거의 갈등과 오해를 웃음으로 승화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무한도전 종영 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끈끈한 이들의 관계에 누리꾼들은 "역시 무도는 영원하다", "정준하의 솔직한 고백이 인간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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