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 김창민 감독 '응급실 사진' 입수…"가해자 반성 없이 노래 발매"
[앵커]
발달장애 아들 앞에서 폭행을 당해 숨진 고 김창민 감독이 응급실에 실려갔을 당시의 사진을 저희 JTBC가 입수했습니다. 한 눈에 봐도 폭행 정도가 심각했는데, 가해자들을 풀어준 경찰 대응이 더더욱 이해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강나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폭행 당일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이송된 김창민 감독.
눈두덩이와 콧등, 관자놀이에 검붉은 멍자국이 선명하고 왼쪽 귀 안쪽에는 피가 고였습니다.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간 김 감독 아버지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상철/고 김창민 감독 부친 : 억울함이겠죠. 고통은 알겠어요, 의식이 없는데? 자식 걱정도 되겠고.]
지난주 JTBC를 통해 폭행 당시 영상이 공개된 뒤 보완 수사가 필요하단 비판 여론은 커졌고, 검찰은 어제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철/고 김창민 감독 부친 : 처음서부터 재조사를, 원천적으로 재조사를 하셔 가지고 이 억울한 죽음을 좀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폭행 영상에 나오는) 6명 전부 철저하게 조사를 좀 해서…]
앞서 법원은 가해자 두 명에 대해 거주지가 일정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취재진은 이 중 한 명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대신 현장에 있었던 가해자 일행을 통해 근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석자 : 제가 봐도 반성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긴 해요. (가해자가) 앨범을 낸 거는 사실이에요.]
사건 이후 반성은커녕 힙합 앨범을 발표한 가해자.
[노래 '양아치' : 순수했던 나는 없어졌어 벌써 양아치같은 놈이 돼.]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주민들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철/고 김창민 감독 부친 : 살인 사건의 가해자인데 불구속을 해놔서 이 친구들이 활보를 하고 다니잖아요. 할머니나 제 딸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죠.]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영상취재 최무룡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자막 송재윤 취재지원 황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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