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피비 役 배우 "나는 여섯 번째 친구, 아무도 관심 없는 인기 최하위" [할리웃통신]

이혜미 2026. 4. 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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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의 스타 리사 쿠드로가 스스로를 '여섯 번째 친구'라 칭하며 자신의 인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6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쿠드로는 지난 4일 발행된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렌즈' 방영 당시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었다. 소속사 사람들도 나를 '여섯 번째 친구'라고만 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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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프렌즈'의 스타 리사 쿠드로가 스스로를 '여섯 번째 친구'라 칭하며 자신의 인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6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쿠드로는 지난 4일 발행된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렌즈' 방영 당시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었다. 소속사 사람들도 나를 '여섯 번째 친구'라고만 불렀다"고 밝혔다.

'프렌즈'에서 4차원 매력녀 '피비 부페이'를 연기하며 지난 1998년 제 50회 에미상 시상식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쿠드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할리우드에서 오래 활동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내겐 비전도 없었고,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을 것이란 기대도 없었다. 그냥 '프렌즈'에 출연했으니 운이 좋다는 평가뿐이었다"고 말했다.

'프렌즈'는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NBC를 통해 방송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시트콤으로 쿠드로 외에도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콕스,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이 이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

쿠드로는 "피비는 나와 동떨어진 유형의 존재였다. 피비가 하는 말과 행동을 이해시키기 위해선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나는 그 과정이 짜증나지 않고 오히려 재밌었다. 그렇게 10년간 피비의 모습이 내 안에 스며들었고, 나는 그녀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피비는 일부 사람들이 인식했던 것처럼 멍청한 캐릭터가 아니다. '프렌즈' 방영 초 '어째서 멍청한 역만 하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고 그녀는 규칙을 따르지 않는 엉뚱한 사람일 뿐이란 생각을 했다"며 피비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쿠드로는 '프렌즈' 종영 후에도 '이지 A' '나쁜 이웃들' '걸 온 더 트레인' '스페이스 포스' '완벽한 우리집으로'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63년생으로 올해 62세가 된 쿠드로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60세가 되어서야 보톡스를 맞았지만 이제 그마저도 맞지 않으려 한다. 언젠가 내 모습이 할머니처럼 보일까 두렵기도 하지만 나이 든 역할을 하는 건 기대가 된다"며 외모 관리에 대한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리사 쿠드로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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