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축구 꿈나무들 亞 최초 독일 국제유소년 대회 출전

울산 남구 축구 꿈나무들이 55년 전통의 독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아시아 최초로 출전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달 23~24일 이틀간 독일 오버우어젤시 에슈바흐베크 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오버우어젤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남구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6 오버우어젤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1968년 축구클럽인 SC 아인트라흐트 오버우어젤(SC Eintracht Oberursel)의 주도로 올해 제55회째를 맞은 독일 내 가장 유서 깊은 유소년 토너먼트 중 하나다.
특히 매년 독일 헤센주를 대표하는 분데스리가 산하 유스팀들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초청된 수준 높은 유망주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남구는 울산축구협회에 협업해 옥동초 등 지역 8개 학교 12~13세 이하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모아 '남구 유소년 축구단'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는 14명으로 구성돼 있고, 감독은 축구클럽 옥동초FC의 정종희 감독이 맡는다. 선수단은 대회 시작 전날인 다음달 22일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호교류 도시인 오버우어젤시와의 우호를 증진하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 강국인 선진 유럽의 축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남구는 서동욱 구청장 주재로 대회 파견 일정과 현지 적응 훈련 계획, 선수단 안전 관리 대책, 상대 팀 전력 분석과 전략 수립, 독일 현지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논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55년이라는 깊은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대회에 우리 남구의 꿈나무들이 참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축구 선진국의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우정을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