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선양 '착한소주 990', 없어서 못 판다…대전 동네슈퍼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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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골목.
선양소주가 내놓은 '착한소주 990'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목상권에서 '착한소주 특수' 사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번도 물량이 입고되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내는 슈퍼도 있었다.
이영한 나들가게 회생지원단 회장은 "도매상 차이로 인해, 일부 슈퍼에선 매일 발주를 넣지만 착한소주가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대부분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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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점 안 된 슈퍼도 ↑…순차적 입고 예정

6일 오후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골목. 이곳에서 동네슈퍼를 운영하는 노금순(65) 씨는 최근 몰려드는 손님들로 평소보다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선양소주가 내놓은 '착한소주 990'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노 씨는 "소주가 입고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일 저녁이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슈퍼가 붐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같이 밝혔다.
선양소주는 지난 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CV)과 협업해 '착한소주 990' 판매를 시작했다.
총 990만 병 한정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병당 99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주목할 점은 판매처를 전국 동네슈퍼로만 한정했다는 사실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을 골목상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장치다.
실제로 대전 지역 내 일부 슈퍼에는 거주지가 먼 지역에서도 유튜브나 SNS 정보를 확인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확인되고 있다.
노 씨의 슈퍼에서는 하루 평균 20-30박스 이상의 소주가 팔려나가고 있다.
그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재고가 부족해 물건을 사지 못하고 돌아가는 손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착한소주가 업주들에게 큰 이윤을 남기지 않는 이른바 '미끼 상품'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대량 구매가 이어지면서 소주 판매 자체만으로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골목상권에서 '착한소주 특수' 사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번도 물량이 입고되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내는 슈퍼도 있었다.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에 따라 물량 공급 시차나 입고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이영한 나들가게 회생지원단 회장은 "도매상 차이로 인해, 일부 슈퍼에선 매일 발주를 넣지만 착한소주가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대부분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선양 측은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양 관계자는 "고물가 시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데다, 알코올 도수가 일반 소주와 같고 공정에도 신경을 쓴 점에서 인기가 높다"며 "아직 입고되지 않은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착한소주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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