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승' 그럼에도 김현국 감독은 "반성해야 한다"…왜?

충주/이연지 2026. 4.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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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원정길에서도 승리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건국대를 상대로 79-77로 승리를 거뒀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경희대가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움켜쥐었다.

경희대는 연장전 끝에 개막 3연승을 질주, 중앙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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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이연지 인터넷기자] 경희대가 원정길에서도 승리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건국대를 상대로 79-77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경희대가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움켜쥐었다. 경희대는 연장전 끝에 개막 3연승을 질주, 중앙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김현국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손)현창이가 동국대 게임(3월 23일) 이후로 안 좋아서 오늘(6일) 게임을 안 뛰게 했다. 이긴 건 잘한 거지만 반성해야 할 것도 있다. 사실 우리가 연장까지 안 가고도 이길 수 있었는데 연장 가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겨낸 부분은 선수들한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했음에도 김현국 감독은 반성해야 할 점을 더 짚었다. 경희대의 최종 리바운드는 건국대와 2개 차(39-41)에 불과했지만, 3쿼터까지 21-31로 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줘 건국대에게 공격 기회를 허용했다.

“리바운드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각자 1대1만 하려고 했다. 우리 특유의 농구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수비 연습하면서 약속했던 부분들, 도움 수비를 안 해준 부분도 반성해야 할 점이다”라는 게 김현국 감독의 말이다.

그럼에도 개막 3연승이다. 경희대의 올 시즌 기세가 매섭다. 이에 대해 “김민구 코치랑 선수들이 같이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이 충실했다. 아픈 선수도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다쳤고, 시즌 치르면서 (부상자가) 한두 명 또 나왔다. 그래도 전력이 유지되고 있는 게 상승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경희대의 뒷심이 강해졌다. 개막전 동국대와 경기에서도 17점 차를 뒤집었고, 이날도 뒷심을 발휘해 이겼다. 김현국 감독은 “뒤집는 힘이 생겼으니까 그 힘을 발휘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우리가 많이 벌어졌을 때 이겨내는 힘이 약했는데 이제는 강해진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농구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4학년들이 열심히 해준다. (김)수오, (임)성채, (김)서원이가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번 경기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4학년들이 잘 이끌어 나가니까 선수들도 따라오는 것 같다. 김민구 코치도 선수들한테 사기도 넣어주고 격려도 해준다. 그런 부분이 모여서 뒷심으로 작용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3연승을 만든 경희대는 오는 9일 고려대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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