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선수들이 경남 떠나지 않았으면” [이런 후보 좋다-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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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년 동안 경남에서 세팍타크로 선수로 뛰었습니다.
선수 시절 열악한 환경을 토로할 때마다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선수로 뛸 때는 조금만 더 지나면, 우리가 조금만 더 잘하면 많은 사람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유망한 선수들이 이러한 환경 때문에 경남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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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년 동안 경남에서 세팍타크로 선수로 뛰었습니다. 선수 시절 열악한 환경을 토로할 때마다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금방 개선될 거야." 안타깝게도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김해 스포츠클럽에서 아이들에게 세팍타크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세팍타크로는 비인기 종목입니다. 선수로 뛸 때는 조금만 더 지나면, 우리가 조금만 더 잘하면 많은 사람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지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현실은 인기 종목에 밀려 늘 뒷순위였습니다. 체육관을 빌릴 때도 인기 종목이 먼저였습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시군체육회에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 점을 알기에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금도 체육관에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묵묵히 땀 흘리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인기 종목도 좋지만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