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공 잡을 때마다 야유' 김천 백종범 "미움 산 행동 있었어, 내가 받아들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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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의 거친 야유에 대해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백종범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인천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했다.
현재 백종범은 서울을 잠시 떠나 김천 유니폼을 입고 있으나, 인천 팬들은 백종범과 악연을 잊지 않고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종료 후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인사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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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김천 상무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의 거친 야유에 대해 자신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인천을 만나 1-2로 졌다. 이날 백종범은 김천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으나 2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백종범은 "동료들이 앞에서 열심히 뛰어줬다. 초반에 실점을 빨리 하는 바람에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 아쉽다"라며 "5무를 강팀 상대로 했던 상황이라 다들 자신감이 있었다. 우리보다 낮은 순위였던 팀에 승점을 주는 바람에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종범을 향해 인천 팬들의 거친 안티콜이 쏟아졌다. 백종범이 공을 잡을 때면 야유가 반복됐다. 지난 2024시즌 백종범이 FC 서울 소속일 당시 인천과 맞대결에서 발생한 초유의 '물병 투척 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일부 인천 팬들이 경기 도중 백종범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범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인천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했다. 이때 격분한 인천 팬들이 물병을 던지는 몰상식한 행동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인천은 제재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5경기 폐쇄 징계를 받았다. 백종범 역시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당시 백종범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백종범은 서울을 잠시 떠나 김천 유니폼을 입고 있으나, 인천 팬들은 백종범과 악연을 잊지 않고 야유를 퍼부었다. 백종범은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다. 난 선수로서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인사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난 모든 경기장에서 상대 팬분들한테 인사를 하고 시작하고, 끝나고도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 루틴을 지키면서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어떻게 보면 내가 인천 팬분들의 미움을 산 행동도 있었다.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유를 받았다고 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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