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2차전 서브 인아웃 ‘판정 논란’ 그후…블랑 감독 “유감스러워, 잊으려고 한다” vs 헤난 감독 “영향 없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6. 4.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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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블랑 감독은 "인천에서 최소한 1승을 거둔 뒤 천안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초의 목표다. 인천에서 1승했다고 믿고 있다. 천안에서 2승을 거두겠다. 죽을 힘을 다해 싸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대한항공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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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헤난(왼쪽) 감독과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유감스럽다. 잊으려고 한다.”(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영향 없다.”(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1,2차전 모두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다만 2차전 5세트 14-13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 레오의 서브가 라인에 맞물렸는데, 최종 판정은 아웃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5일 사후 판독을 통해 ‘정독’으로 판정됐다. 필립 블랑 감독은 이례적으로 경기가 끝난 뒤까지 격하게 항의했고, 기자회견에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블랑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의 신청한 장면이 정독이라면 앞선 장면(마쏘 블로킹 터치 아웃)도 판독이 필요하다. V리그에서 수많은 실수가 나오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비디오 판독은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잊으려고 한다. 외적은 차치하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1패를 더하면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실패한다. 블랑 감독은 “인천에서 최소한 1승을 거둔 뒤 천안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초의 목표다. 인천에서 1승했다고 믿고 있다. 천안에서 2승을 거두겠다. 죽을 힘을 다해 싸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대한항공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블랑 감독은 “사람이기에 분노의 감정이 들 것이다. 무섭고도 강한 감정이다. 잘 사용한다면 기폭제가 돼 이겨낼 수 있는 감정으로 다가올 수 있다. 선수들이 기폭제를 활용해 목숨을 걸고 이기는 투지를 보여줬으면 한다. 상처는 남을 것이다. 프로답게 경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우리는 어수선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할 일,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우리에게 영향은 없다. 팽팽했던 경기다. 분명히 3차전도 팽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상 현대캐피탈과 경기할 때 비슷한 점수와 경기했다. 디테일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프전 1,2차전 모두 5세트까지 치렀다. 헤난 감독은 “공을 포기하지 않고 서브 때릴 때 올바른 판단, 전술 이해 등이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볼 터치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하고 포인트나 액션할 때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우려 요소다. 헤난 감독은 “3차전을 위해서 준비해왔고 준비돼 있다. 압박, 부담은 모두가 즐기고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코칭스태프도 체력,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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