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이냐 2단계협상이냐…국제유가 요동

송태희 기자 2026. 4.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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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게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을 또 하루 더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가파르게 오른 국제유가는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은 더 높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단계적 휴전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국제유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한때 111달러, 118달러까지 올라갔던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 5월 인도분이 현재 배럴당 각각 110달러, 111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이란과의 최후통첩 시한을 또 하루 더 연기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와 악시오스는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게 1단계 즉각 15일 혹은 45일 휴전 2단계 전쟁 종식 협상이라는 2단계 접근법을 제시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통행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의 대결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를 사실상 별도의 사안으로 접근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실제로 파키스탄과 인도는 물론 프랑스와 일본 관련 선박의 통과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시장이 오락가락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무시하기 시작했으며 국제유가는 오히려 호르무즈 봉쇄와 개방으로 인한 실제 공급 차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주도의 40여 개국 외무장관회의에서는 이란의 통행료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조율된 대응을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우리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단계 협상안이 급물살을 탈 경우 현지시간 6일 오후 1시 예정된 트럼트 대통령의 기자 회견이 호르무즈 개방과 확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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