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배현식 연장전 지배’ 경희대, 연장 혈투 끝에 건국대 격파 … 개막 3연승

손동환 2026. 4. 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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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힘겹게 연승을 유지했다.

경희대학교는 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건국대학교를 79-7로 꺾었다.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중앙대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슈터이자 주장이었던 우상현(189cm, G)이 졸업했다. 그렇지만 전력 공백이 크지 않다. 김서원(184cm, G)과 김수오(200cm, F), 박창희(179cm, G)와 배현식(193cm, F) 등 주축 자원이 포진하고 있다.

주축 자원들이 개인 기량에 의존하지 않는다. 공수 조직력을 신경 쓰고 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의 중점사항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경희대는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대학 최강 중 하나인 연세대를 75-53으로 꺾은 것. 경희대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좋기에, 경희대는 건국대를 상대로 3연승을 원했다.

경희대는 세 명의 앞선 자원(김서원-임성채-박창희)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배현식(192cm, F)을 4번으로 투입했다. 스몰 라인업으로 건국대와 맞섰다.

경희대의 스몰 라인업은 나쁘지 않았다. 김수오(200cm, F)가 최후방에서 힘을 냈고, 배현식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경희대는 경기 3분 56초 만에 10점 고지를 넘었다. 건국대의 팀 파울을 이끌기도 했다.

경희대는 건국대와 거리를 길게 두지 못했다. 그렇지만 건국대의 림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건국대 림 근처에서 쉽게 득점. 1쿼터 종료 4분 전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점수는 14-10이었다.

경희대가 코너를 활용했다. 코너에 있던 임성채(185cm, G)가 3점을 꽂았다. 경희대는 1쿼터 종료 3분 5초 전 19-12로 앞섰다. 건국대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경희대는 1쿼터 마지막 3분 5초 동안 힘을 내지 못했다. 김태균(184cm, G)에게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 이로 인해, 경희대는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배현식이 31-25로 앞서는 3점을 꽂았다. 그렇지만 경희대의 빅맨진이 불안했다. 배현식이 5번을 봐야 할 정도로, 경희대의 높이가 낮았다.

또, 경희대가 빠른 시간에 팀 파울과 마주했다. 수비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웠다. 림 근처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다. 흔들린 경희대는 42-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경희대는 3쿼터 초반에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3쿼터 시작 3분 17초 만에 44-48로 뒤집혔다. 그러자 김현국 경희대 감독이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빠르게 활용했다.

경희대는 건국대의 팀 파울을 빠르게 만들었다. 특히, 3쿼터 시작 4분 23초에 전기현(194cm, F)의 파울을 4개로 만들었다. 그리고 림 근처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추격한 경희대는 3쿼터 종료 4분 20초 전 동점(50-50)을 만들었다.

신입생인 신은찬(186cm, F) 55-52로 앞서는 3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경희대는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55-57로 3쿼터를 종료했다.

경희대는 4쿼터 초반 건국대와 공격권 한 번 내외의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시작 4분 넘게 야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건국대 선수의 슛 동작 때 파울을 범했다. 자유투 실점을 많이 했다.

신은찬이 또 한 번 던졌다. 신은찬의 슈팅이 림을 관통했다. 그리고 배현식이 풋백 득점. 경희대는 66-62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4분 40초였다.

경희대는 안심할 수 없었다. 4쿼터 종료 52.7초 전 동점(71-71)을 허용했기 때문. 하지만 배현식이 경기 종료 30.5초 전 골밑 득점을 해냈다. 경희대는 73-71로 앞섰고, 건국대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그러나 경희대는 4쿼터 종료 8.8초 전 동점(73-73)을 허용했다. 배현식이 마지막 공격을 맡았지만, 배현식의 마지막 페이더웨이는 막혔다. 경희대는 건국대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배현식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했다. 점퍼까지 성공했다. 경희대는 79-74로 앞섰다. 잔여 시간은 2분 26초. 경희대의 승리 가능성이 증가했다. 그리고 경희대는 건국대의 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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