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경인고속화도로 2030년 착공 ‘청신호’

유정희 기자 2026. 4.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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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구로구를 잇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개설사업이 오는 2030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적격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25를 기록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원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서축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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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적격성 통과… 市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 돌입기로
유정복 “동서축 교통혼잡 완화”… 박찬대 “지역경제 도움 돼야”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구로구를 잇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개설사업이 오는 2030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적격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25를 기록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2020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 제안했으나 당시 B/C 값이 0.94에 그치며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2024년 롯데건설이 기점을 기존 가좌동에서 용현동으로 변경하고 주안 나들목(IC)을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시는 이날 KDI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제1·제2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에서 장수나들목과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오류나들목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8.69㎞, 왕복 4~6차로 규모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장수 분기점(JCT)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이 대심도 지하터널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1조8천15억 원, 공사 기간은 5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2035년 기준 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이 10.2%, 제2경인고속도로는 13.2% 정도 각각 감소하고 인천항에서 강남까지의 첨두시간 통행시간은 97분에서 72분으로 최대 25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원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서축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도 롯데건설 관계자와 만나 사업 재추진 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사업 중단 이후 대안을 마련해 재추진한 점을 평가하면서 합리적인 통행료 체계 마련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50년간 운영되는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인 만큼 시민 부담은 낮추고 지역 경제에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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