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 쇼크’에 코스닥·바이오 액티브 ‘비명’… 비중 따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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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000250) 주가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을 담은 코스닥·바이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일인 3월 10일 기준 삼천당제약 비중이 6.26%로 코스닥 액티브 3종 중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4월 3일 기준 삼천당제약 비중을 2.36%로 줄였으나 같은 기간 ETF 누적 수익률은 -16.01%로 코스닥 액티브 중 가장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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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에 비중 줄이거나 전량매도한
‘PLUS 코스닥150액티브’ 누적수익률 -5.71%
비중 높았던 액티브 ETF는 ‘유탄’
‘RISE 바이오TOP10액티브’ -13.17%

삼천당제약(000250) 주가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을 담은 코스닥·바이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삼천당제약 비중이 높은 상품은 타격이 극심한 반면 처음부터 비중이 낮았거나 급락에 민첩하게 대응한 상품은 ‘위험 회피’에 성공하는 등 운용사 전략에 따라 성적표가 갈리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4.63% 하락한 61만 8000원으로 마감, 3월 3일 75만 4000원에서 18.04% 하락했다. 신규 계약 소식 등의 기대감을 타고 3월 30일 장중 123만 3000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달리던 주가가 31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락이 이어지며 고점 기준 4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 토막 났다.
삼천당제약에 투자했던 액티브 ETF들도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3월 중순 출시한 코스닥 액티브 3종은 관련 종목 비중에 따라 투자 성과가 엇갈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일인 3월 10일 기준 삼천당제약 비중이 6.26%로 코스닥 액티브 3종 중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4월 3일 기준 삼천당제약 비중을 2.36%로 줄였으나 같은 기간 ETF 누적 수익률은 -16.01%로 코스닥 액티브 중 가장 나빴다.
같은 날 상장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코스닥액티브’도 초기 1.9%였던 삼천당제약 비중을 1.28%로 줄였다. 누적 수익률은 -14.90%로 낮은 편이었으나 타임폴리오 대비로는 높았다. 3월 17일 상장한 한화자산운용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출시 당시 1.84% 담았던 삼천당제약을 4월 3일 기준 전량 매도했다. 덕분에 누적 수익률 -5.71%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 액티브 ETF들도 ‘삼천당 쇼크’를 피해가지 못했다. 3월 3일 기준 삼천당제약을 13.20%나 담았던 ‘TIME K바이오액티브’는 4월 3일에는 비중을 4.65%로 축소했지만 기간 수익률은 -11.68%에 머물렀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 역시 같은 기간 비중을 8.92%에서 4.58%로 절반가량 덜어내는 과정에서 -13.17%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3월 17일 상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또한 짧은 거래일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7.06%였던 비중을 3.49%로 줄이며 -11.12%의 손실을 안았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 급등락이 이뤄지며 뒤늦게 쫓기듯 비중을 줄인 곳과 선제적으로 전량 매도하거나 낮은 비중을 유지하던 운용사 간 차이가 부각됐다”며 “단기 수익률보다는 하락장에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운용역의 철학과 종목 발굴 능력이 액티브 ETF 투자 잣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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