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정마다 데이터 분석 … 불량품 생산 절반으로 '뚝'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6. 4.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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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 제조업체 S사는 수작업 중심의 용접 공정으로 인해 품질 편차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는 데다 공정 데이터 관리 체계도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용접 불량 예측 솔루션을 도입해 용접 전압·전류·속도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로 결함 발생을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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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피솔루션즈
스마트팩토리 전환 사업
대중소기업 300社 고객

건설기계부품 제조업체 S사는 수작업 중심의 용접 공정으로 인해 품질 편차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는 데다 공정 데이터 관리 체계도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용접 불량 예측 솔루션을 도입해 용접 전압·전류·속도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로 결함 발생을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도입 이후 시간당 생산량은 0.128개에서 0.14개로 증가했으며 월 용접 불량 건수는 23.7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2002년 이주기 대표가 설립한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이 같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식품업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기술을 고도화해 범용형 스마트팩토리·제조 AI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는 AI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3D 시각화 기술 등 여러 첨단 기술이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경영혁신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제조 혁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여러 대기업에서 경영혁신·정보기술(IT) 임원으로 재직하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제조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창업에 나섰다.

이 대표는 "더블유피솔루션즈 강점은 중요 공정의 상태·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공정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거나 불량 제품이 있는지를 즉각 판별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공장·설비·공정을 3D로 시각화해 디지털 트윈 형태로 구현하기 때문에 현장 상태를 가상공간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블유피솔루션즈의 주요 고객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지만 대·중소 협력 스마트공장 및 공동 협업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약 300개 제조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솔루션 이용자는 1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규모로 창업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다. 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밸류업(TIPA Value UP)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한 성장 재원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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