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예술 본질적 근원에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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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대전 지역 작가 6인과 함께 '연민'의 의미와 실천적 가치를 들여다본다.
곽영진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참여 작가 6명은 사소한 존재의 이면을 조용히 응시하고 탐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며 "대상을 오랜 시간 바라보고 관찰하는 태도야말로 이들이 공유하는 예술적 연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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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획전 6월 7일까지 개최
지역 작가 6인의 조형 세계 조명
"사소한 존재의 이면 응시·탐구"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대전 지역 작가 6인과 함께 '연민'의 의미와 실천적 가치를 들여다본다.
이응노미술관은 6일 오전 올해 상반기 기획전 '연민' 개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인 '연민'을 중심에 두고 김선태, 고산금, 권인숙, 오완석, 김기태, 이강산 등 작가 6인의 조형 세계를 조명한다.
미술관은 연민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위기와 고통 속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게 하는 실천적 가치로 바라본다. 자신을 향한 연민은 무관심을 넘어 타인에 대한 이타심으로 확장되고, 소외된 존재를 끌어안는 도덕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획전은 작가들이 작업 과정에서 길어 올린 애증과 연민의 감각을 통해 예술의 본질적 근원에 다가가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곽영진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참여 작가 6명은 사소한 존재의 이면을 조용히 응시하고 탐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며 "대상을 오랜 시간 바라보고 관찰하는 태도야말로 이들이 공유하는 예술적 연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참여 작가들은 모두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미술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지역 작가들이 동시대 미술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역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지역 미술관으로서 지역 작가들을 계속 응원하고자 한다"며 "이는 후배 작가들을 포용하고 지지했던 이응노 선생의 예술 정신을 잇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시는 2전시실에서 김선태의 '내면의 응시와 존재의 기록', 고산금의 '언어의 이미지화와 읽기의 윤리', 권인숙의 '심리적 공간과 내면의 피난처'를 선보인다. 3전시실에서는 오완석의 '지각의 경계와 인식의 장', 김기태의 '우화의 장면과 판단의 유예'를, 4전시실에서는 이강산의 '다큐멘터리 윤리와 관계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오랫동안 깊이 있게 지켜봐 왔다"며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작가를 선정한 만큼 지역 예술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응노미술관 올해 상반기 기획전 '연민'은 7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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