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25분 단축’ 제4경인고속화도로 KDI 타당성 확보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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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 간선도로망인 '제4경인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 공고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인천의 핵심 도로망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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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 간선도로망인 '제4경인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이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인천대로)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오류IC)을 잇는 총연장 18.69km의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약 1조 8천156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0년 한 차례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중단된 바 있으나, 2024년 7월 롯데건설이 제안한 새로운 노선을 인천시가 수용하면서 반전을 맞이했다. 재도전 끝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시는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인천항 및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의 이동 시간이 최대 25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습 정체 구간인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약 13%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민자 도로 특유의 높은 통행료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현재 인천에는 다수의 유료도로가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도로 신설에 따른 시민들의 '유료도로 피로감'이 적지 않다. 지역 정가에서는 예상 통행료가 2천700원 안팎으로 책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실시협약 과정에서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마련과 지역 업체 참여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 공고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인천의 핵심 도로망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원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존 동서축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롯데건설 관계자들을 만나 "손익공유형 민자사업(BTO-a)의 취지를 살려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천 지역업체 참여 보장으로 인천 경제에 실질적인 온기가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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