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백 실망감 지웠다, ‘주도하는 경기’로 마침내 첫 승…제주 세르지우 감독, 후반전 ‘텐션’은 여전히 과제

정다워 2026. 4.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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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체제에서 의미 있는 첫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SK1995와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앞선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연고 이전으로 얽힌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을 수확하며 '혈'을 뚫었다.

첫 승리까지 챙긴 만큼 세르지우 감독의 제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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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에서 드리블하는 제주의 이탈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주SK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체제에서 의미 있는 첫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SK1995와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만에 터진 세레스틴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1-0 승자가 됐다. 앞선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연고 이전으로 얽힌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을 수확하며 ‘혈’을 뚫었다.

제주는 지난 5라운드 강원FC전에서 예상 밖 ‘10백’을 시전해 프로축구 관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개막 전 예고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적인 축구와 동떨어졌다.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색깔을 기대했기에 실망도 컸다.

부천전은 그래서 중요했다. 세르지우 감독이 제시한 방향성을 유지하는지, 다시 한번 실리를 위해 수비적으로 나가는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제주 세르지우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세르지우 감독은 ‘전진’을 선택했다. 스리백은 유지했지만 공격적으로 전진하고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스타일로 돌아섰다. 유인수와 김륜성, 두 사이드백이 적극적으로 올라가 공격에 가담해 숫자 싸움을 하는 패턴을 반복, 선제골도 넣었다. 전반전엔 부천을 압도했다.

다만 1~4라운드에 노출한 약점. 후반전 경기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제주는 총 399회 패스를 시도했는데 그중 228회가 전반전에 나왔다. 후반전엔 부천에 주도권을 내주고 수비에 몰리는 상황이 지속했다.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릴 수 있었지만, 전반전에 비해 속도와 정교함이 떨어졌다.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니 내용 자체가 전반전과 비교해 부진했다.

그래도 초반과 다르게 선제골을 지키는 힘을 구축한 건 긍정적이다. 첫 승리까지 챙긴 만큼 세르지우 감독의 제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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