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엄청 보냈는데"…이란 반정부 시위 잠잠한 이유는 '배달 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르드족을 통해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총기를 지원하려 했지만, 쿠르드족이 이를 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란 시위대)에게 총을 많이 보냈다. 쿠르드족을 통해 보냈는데, 난 쿠르드족이 총을 챙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위대에 총을 엄청나게 보냈다. 그리고 난 쿠르드족이 총을 가져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월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시위대 살해를 비판하며 미국이 시위대를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정권에 불만을 가진 이란인들이 봉기하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동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란에서 정권을 전복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시위대가 미국의 총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쿠르드족은 이란, 이라크, 튀르키예, 시리아 등지에 분포된 소수민족으로 자치권 확보와 독립 국가 수립을 추구해 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라크에 있는 이란계 쿠르드족 민병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지만, 이라크 등의 반대와 확전 우려, 실현 가능성 등 때문에 단념했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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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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