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갈등 씻어낸 '양대동 굴뚝' 두달새 5,600명 몰리며 '핫플레이스' 등극

김성환 기자 2026. 4.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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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간 지역내 갈등의 상징이었던 서산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2025년 준공을 기점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 여가 공간이자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양대동 자원회수시설내 전망대와 체험시설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2월 2,623명, 3월 3,002명으로 집계되며 두 달 만에 누적 5,6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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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등 인기…최근 두달간 방문객 5600명 돌파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경

[서산]십수년간 지역내 갈등의 상징이었던 서산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2025년 준공을 기점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 여가 공간이자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양대동 자원회수시설내 전망대와 체험시설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2월 2,623명, 3월 3,002명으로 집계되며 두 달 만에 누적 5,6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5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 기준으로만 어른과 어린이등 약 400명이 매표소를 통과하며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2012년부터 찬반 갈등이 이어졌던 이 시설은 2022년 민선 8기 이완섭 시장 취임 이후 큰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 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밋밋했던 굴뚝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과감한 설계 변경을 단행했으며, 이를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이곳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4m 높이에서 서산 시내와 간월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물론, 어린이 암벽 체험시설과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슬라이드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가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 이곳이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이 꾸준히 찾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히 혐오 시설을 지하화하거나 가리는 수준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정면 돌파한 '도시 혁신'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의 변신은 서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매주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명소로 가꾸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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