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칠포해변 품은 근로자 전용 캠핑장 17일 개장

곽성일 기자 2026. 4. 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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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규모 카라반·야영시설 조성
근로자 우선예약·관광 연계 체류형 거점 육성
▲ 포항시가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 전경.

포항시가 근로자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을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

시는 개장에 앞서 7일부터 16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 기간에는 포항시 관내 근로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야영장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며 약 7천㎡ 규모 부지에 카라반 9동과 야영사이트 18면을 갖춘 숙박형 시설로 조성됐다.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 세족장 등 기본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이용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시범운영 기간과 5월 이용분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재직증명서 또는 사원증을 통해 지역 근로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6월 예약부터는 관내 근로자에게 우선예약 혜택이 제공된다.

▲ 포항시가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 전경.

이용 요금은 카라반의 경우 성수기 13만 원, 비수기 주말 11만 원, 평일 7만 원 수준이며, 야영사이트는 성수기 3만 5천 원, 비수기 주말 3만 원, 평일 2만 5천 원으로 책정됐다. 지역 근로자와 포항시민에게는 각각 일정 비율의 요금 감면이 적용된다.

포항시는 해당 시설을 단순 숙박 공간이 아닌 근로자 복지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칠포해수욕장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체 동아리 공연이나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