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4경인고속도로 2035년 개통 본격화…통행료 6천원 부담 '과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작해 남동구와 경기도 부천을 지하로 관통해 서울 오류까지 이어지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추진이 본격화한다.
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강남 25분 단축 … 유정복 “교통 혼잡 해소 기대”
6천원대 통행료 부담 … 박찬대 “합리적 산정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작해 남동구와 경기도 부천을 지하로 관통해 서울 오류까지 이어지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추진이 본격화한다.
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제4경인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인천대로)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분기점(JCT)과 경기도 부천시를 거쳐 서울시 구로구 오류나들목(IC)까지 18.69㎞ 구간의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다. 장수JTC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은 대심도 지하터널로 만들어진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천15억원으로 2030년 착공이 목표다.
제4경인 개통이 이뤄지면 2035년 기준 제1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10.2%, 제2경인고속도로는 약 13.2%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대 1시간37분 걸리지만, 25분 줄어 1시간12분이면 갈 수 있다. 시는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 고용 창출, 원도심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제1경인과 제2경인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신규로 인천의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으로 제4경인을 추진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제안했지만 PIMAC 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됐다. 이후 롯데건설이 기점을 가좌동에서 용현동으로 바꾸고 주안IC를 새로 만드는 수정안을 제안했고, 이번에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 개통으로 인천 원도심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것은 물론 종전 동서축 교통 혼잡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은 “그동안 같은 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과 함께 롯데건설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이번에 사업의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 등에 사는 인천시민은 경인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로 고통받아 왔고, 통행료의 부담도 컸다”며 “앞으로도 제4경인 추진 상황에 대해 끝까지 잘 챙기고 인천의 교통과 경제 지도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롯데건설 민자사업부문의 현세인 상무 등과 미팅을 갖고 길은 시원하게 뚫는 대신, 합리적인 통행료 산정 방안 마련과 지역 건설 업체의 공사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통상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는 도로의 통행료는 1㎞ 당 230~300원으로, 제4경인 전체 구간을 지나면 통행료가 6천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1조8천억원 규모의 인천의 교통 흐름을 바꿀 대역사가 이제 시작한다”며 “50년간 운영하는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인 만큼, 통행료는 가볍고 인천경제는 뜨거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지상파 3사 "120억원이면 월드컵 중계...JTBC에 전달"
- “추미애와 맞붙을 사람은”…국힘 경기도지사 후보 누가 되나
- 추미애 “한준호, 선대위 합류 의사 밝혀…김동연도 만나기로”
- 인천 ‘악성 미분양’ 여전…1년 만에 다시 3천가구 돌파
- 친구들과 찰칵 ‘졸업앨범’ 사라질 위기… 찬밥신세 웬말
- 인천 남동구, 대규모 주거 재정비… 인천 중심지로 재도약
- 나경원, "박상용 피의자 전환…검경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하겠나"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 출마자와 당원들 한숨소리 안들리나”
- 인천 무면허 뺑소니 20대 피의자, 영장심사 앞두고 ‘잠적’
- 하남이냐 부산이냐…조국·한동훈 변수에 재보선판 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