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 화제성 1위 최초…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왜 뜨겁나 [ST이슈]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이유와 변우석이 만났다. 드라마를 보는 이보다 확실한 이유가 있을까.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10일 첫 방송된다.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았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이미 방송 전부터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6년 3월 4주차 화제성 순위에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아직 방송을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가 TV-OTT 드라마 화제성 전체 1위를 한 것은 화제성 조사 시작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워너비 대군 부부로 호흡을 맞출 아이유와 변우석은 나란히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아이유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업계 1위 타이틀'이라는 표현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자신이 맡은 성희주의 목소리톤으로 "저는 업계 1위 타이틀을 놓쳐 본 적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저희 '대군부인' 팀 역시 업계 1위를 목표로 만들어낼 거다. 지금 촬영이 끝났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지금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건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즐겁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우석 역시 이안대군의 목소리톤으로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만에 주연으로 돌아오는 만큼 부담도 느끼고 있다며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지난 2016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10년 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절친과 바람이 난 역할로 만났다면, 이번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재벌녀와 왕자로 만나 세기의 사랑을 시작한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이번에는 그때의 과오를 몇 배로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변우석 씨가) 멋진 캐릭터로 와주셨다. '달의 연인' 이후로 10년 동안 준비해 온 사람처럼 어색한 부분이 거의 없었다. 10년 동안 교류가 없었지만 편한 느낌이 있었다. 10년 후에 또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맞았다"고 밝혔다.
현실에는 없는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은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한복을 입은 왕실 사람들과 현대식 복장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하고, 궁 안의 전통적인 모습과 궁 밖의 현대 사회가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현실에서 왕조가 남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왕실 사람들이 어떤 공간에서 있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고, 장소에 맞춰 의복이나 분위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출은 '21세기 대군부인'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낼 요소로 기대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극 중 등장하는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 전통 의례 등의 요소는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감독은 "한국적인 모습이 많지만 그 안에 글로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채웠다. 특별한 선입견 없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고, 변우석은 "한국적인 미가 잘 담겨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그걸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 촬영팀이 작품을 예쁘게 만들어 주셨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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