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일상 속으로 뛰어들었다…패션 아이템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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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을 타고 러닝화가 일상 패션까지 점령하고 있다.
반면 러닝화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동용을 넘어 일상복에 어울리는 '데일리 러닝화'가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러닝화가 일상용 신발로 자리잡으면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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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러닝화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76% 늘었다. 반면 레트로 콘셉트 유행과 함께 2018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딱딱한 밑창의 단화와 스니커즈 검색량은 각각 5%, 13% 느는데 그쳤다. 캔버스 천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 제품군의 경우 검색량이 약 18% 줄었다. 실제로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를 운영하는 VF코퍼레이션의 지난해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러닝화가 일상용 신발로 자리잡으면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러닝화는 기능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제품은 러닝 인구로 유입된 젊은층과 여성을 겨냥한 외형과 색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위스 브랜드 ‘온 러닝’이 대표적으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와 협업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살로몬 역시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라인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나이키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을 러닝화에 적용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 컨디션 기어(ACG)’ 라인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나이키 ACG는 1989년 출시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부문으로, 1998년 자체 운영 부서로 분리된 후 2000년대 들어서는 추진력을 잃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러닝 유행과 함께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주행 성능을 강화한 러닝화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함께 전문 러너 코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나이키 롯데월드타워 런클럽’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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