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더 많아질 수도" 복귀 앞둔 김하성, 그런데 경쟁자 '펄펄'…ATL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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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재활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공백을 메우던 마우리시오 듀본의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의 부상 복귀 전까지 수비에서의 활약 정도를 기대했던 애틀랜타 입장에선 고무적인 부분임에 틀림 없다.
하우스토크행크빌드 역시 듀본의 최근 활약에 대해 '이런 성적이 지속될 수는 없기에 김하성이 복귀하면 다시 유틸리티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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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가락 부상 재활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공백을 메우던 마우리시오 듀본의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하우스토크행크빌드는 6일(한국시각) 애틀랜타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백업 3명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듀본에 대해 '애틀랜타가 그를 영입할 때만 해도 타격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만능 유틸리티로 주전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백업 활용이 예상됐다'며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듀본의 활약을 보면 예상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듀본은 개막 후 8경기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시즌 간 빅리그 통산 타율 0.257, OPS 0.66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예상을 웃도는 성적이다. 김하성의 부상 복귀 전까지 수비에서의 활약 정도를 기대했던 애틀랜타 입장에선 고무적인 부분임에 틀림 없다.

올 초 빙판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쳤던 김하성은 배트를 잡았으나 본격적인 타격 훈련으로 이어지진 않은 상황이다. 타격에 영향을 끼치는 손가락 골절상을 한 만큼,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는 한 실전 투입은 어렵다. 미국 현지에선 김하성이 5월 중순 이후에는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다만 향후 회복 과정과 재활 훈련 등을 거쳐야 확실한 일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듀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김하성의 주전 입지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2022~2024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칠 만큼 타격에서는 듀본에 비해 앞선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 이적 후에도 이런 재능을 증명하면서 올 시즌 1년 총액 2000만달러(약 300억원)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김하성이 회복된다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애틀랜타다.
애틀랜타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듀본을 트레이드 영입할 당시 포석은 '유틸리티 활용'이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듀본을 활용해 주전들에게 고루 휴식을 주는 방향에 포커스가 맞춰진 바 있다.

시즌 전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듀본이 개막 시리즈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부상자가 복귀하면 결국 원래의 역할로 돌아갈 가능성은 높다는 게 미국 현지의 시선이다. 하우스토크행크빌드 역시 듀본의 최근 활약에 대해 '이런 성적이 지속될 수는 없기에 김하성이 복귀하면 다시 유틸리티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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