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고환율,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부담스러운 지표"

이원호 기자 2026. 4.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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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개최
박수영 의원 "또 추경하면 M2 증가"
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들고 있다. / 국회방송 갈무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제일 부담스러운 지표는 환율"이라며 현재 외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7월 소비쿠폰 13조원 살포 후 광의통화(M2)가 많아지니까 우리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소비쿠폰을 풀고 추경을 하면 M2가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M2는 시장에 풀려 있는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금과 예금통장 등의 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M2가 증가하면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화폐 가치가 하락해 물가 상승과 환율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통상적인 경제학 이론이다.

김민석 총리는 "유동성 문제도 분명히 환율과 관련된 하나의 요인이고 간과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그것만을 주요인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지금이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가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김 총리는 "중동이라는 외생 변수에 의한 급격한, 일시적인 변동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단적으로 얘기해서 윤석열 정부 말기에 비해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한국 경제가 왕창 더 망할 이유가 없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원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