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난리...L당 6천원 홍콩, 주유소 40% 폐쇄한 라오스

정원석 특파원 2026. 4. 6. 16: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각국이 비명을 지르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기름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은 휘발유가 L당 6천 원이 넘어가 사람들이 중국으로 주유를 하러 가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라오스는 주유소의 40%가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국제유가.

일본에선 갑작스레 휘발유 가격이 L당 1,700원을 넘어가버리자,
정부가 보조금을 뿌리면서 1,500원 안팎 수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은 약 8개월 분량을 비축하고 있다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유가 상승 국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해외에선 어떤 상황인지도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는데요.

홍콩의 휘발유 가격이 L당 32홍콩달러, 우리 돈 6천 원을 넘어가면서 물량을 빼돌려 몰래 불법으로 파는 판매업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홍콩의 휘발윳값은 원래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거의 4배 수준입니다.

아사히신문은 라오스에선 주유소의 40% 정도가 폐쇄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U 회원국 중에선 슬로베니아가 처음으로 1인당 휘발유 구매량을 하루 최대 50L로 제한했다고 하는데요.

독일은 주유소 가격 인상을 하루 1회로 제한했고, 그리스는 연료 판매업자의 이익률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관용차 번호판에 따른 운행 규제를 하고, 샤워 시간 단축 등을 정부에서 요청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태국 공무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라는 지시가 내려오는 등, 각국은 휘발유 외에도 일상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에도 고심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정부 역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전제를 깔았지만, 에너지 절약이나 차량 운행 제한 등 대책 마련을 검토 중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