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4시] 벚꽃으로 물든 진해군항제, 10일간의 여정 마무리
BNK경남은행, 창원 봉암갯벌서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5일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군항제는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열려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벚꽃 경관과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해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제장 구성의 변화다. 중원로터리에 조성된 '군항빌리지'는 기존의 획일화된 장터 음식에서 벗어나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였다. 밤바다의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지역 양조장 술 등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속천항 인근의 '감성포차'는 축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기여했다. '잠시 들렀다 가는 축제'에서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확대된 규모로 진행돼 관람객이 몰렸고, 시민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된 호국퍼레이드는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창원시는 행사 기간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 소방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불법 노점과 바가지요금 단속을 위해 불법영업행위TF팀·바가지요금점검TF팀을 운영해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올해 군항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축제 현장 관리로 축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장애인 활동지원 부정수급 예방교육 실시
경남 창원시는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6년 장애인활동지원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종합사회복지관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20개 기관 소속 활동지원사 22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바우처 심사관리부 관계자 등 전문 강사진 5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안내와 부정수급 사례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으로서 기존 온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 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일 진해구청 교육에는 수어통역을 지원해 교육 접근성과 현장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창원시는 그간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예산 누수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이번 교육 역시 단순한 규정 전달을 넘어 현장의 인식을 바로 세우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또한 부정수급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현장에서는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혼선이 없도록 예방교육, 사례 전파, 현장점검, 제도 안내를 병행해 제공기관과 활동지원사가 사업의 취지와 기준을 숙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교육은 부정수급을 사전에 막고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방과 점검, 제도개선을 추진해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창원 봉암갯벌서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탄소 저감 블루카본 생태계 보존에 탁월한 염생식물 '칠면초'를 봉암갯벌에 식재·복원한다. 경남은행은 ESG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봉암갯벌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2개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일원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경남은행 김기범 상무를 비롯해 직원 50여 명 그리고 창원시 수산과·마산지방해양수산청·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2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간조 시간에 맞춰 봉암갯벌 인공섬으로 들어가 지난해 칠면초를 심은 주위에 모종과 씨앗을 심었다. 특히 지난해 보다 800수 더 많은 칠면초 모종 2000수를 식재하고 씨앗 1㎏을 파종했다.
사회공헌홍보부 이명훈 부장은 "BNK경남은행은 습지보호구역 10호로 지정된 전국 최소 면적의 연안습지인 봉암갯벌에 칠면초가 다시 자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과거 해양환경오염의 대표 사례이던 봉암갯벌이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하는 해양 생태계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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