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추미애·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긴급 추경 적절… 소상공인 위해 노력”
6일 현장 최고위 후 정청래 대표와 수원 못골시장 방문
정 대표 “긴급 추경으로 민생지원금 빨리 통과”
한·추·김 후보, 지역화폐로 떡·멸치 등 구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경선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수원 못골시장을 찾았다.
세 후보는 모두 정부의 전쟁 추경을 시의적절하다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오전 11시께 수원 못골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권칠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보다 먼저 시장에 도착한 한 후보와 김 후보는 시장 입구 분식집에서 호떡을 사 먹으며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해당 분식집은 지난 2024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못골시장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와 함께 호떡을 먹었던 곳이기도 하다.

뒤늦게 도착한 정 대표와 추 후보도 해당 분식집을 들려 호떡 7개를 구매했다. 정 대표는 미리 챙겨온 파란색 장바구니를 들어보이며 “장바구니도 파란색”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정 대표와 세 후보는 시장 곳곳을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갑을 열었다. 추 후보는 김부각, 한 후보는 떡, 김 후보는 멸치 등을 구매했고,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불했다.
정 대표는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정부의 전쟁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요즘 민생현장 행보를 자주 하는데, 전통시장에 오면 올수록 경기가 많이 어렵고, 특히 전쟁 위기로 심리적 위기가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긴급 추경을 편성해 민생지원금을 빨리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도 정부의 추경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경기도 차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대통령께서 추경과 관련한 예산을 당과 국회에 요청했는데, 직접 체험함으로써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빠르게 처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기도에서 뛰는 후보들도 서민의 애환을 정책으로 잘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고물가·고유가·고환율 시대 위기에 취약한 쪽이 소상공인이고 전통시장”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긴급 전쟁 추경이야말로 소방수 역할을 해야하고, 적기에 잘 된 것 같다. 이 분위기가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주권정부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가장 적절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가치인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을 보다듬고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세 후보를 가리켜 “경기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 할 만큼 국가를 경영하듯 잘 경영해야 할 유능한 분이 필요한데, 이 세 분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아주 유능한 후보감”이라고 평가하며 “세 분 중 누가 되더라도 경기도 잘 살게 해주시고, 상인 애로사항 잘 살피셔서 주름진 곳 없도록 활짝 웃는 경기도 되도록 많이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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