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이건 정말 끔찍해” 르브론, 30점에도 역부족 ‘한숨’···부상 돈치치, 유럽 가서 치료 계획

LA 레이커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플레이오프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았는데, 4주 이상 부상을 당한 두 주축들의 부재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제임스는 이들 없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돈치치는 부상 조기 회복을 위해 유럽으로 건너가 치료할 예정이다.
LA 레이커스는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전에서 128-134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에이스 돈치치와 리브스가 이틀 전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 2연패를 당했다.
돈치치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소 4~6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고, 리브스 역시 복사근 부상 검진 결과 4~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 노장 제임스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임스는 이날 39분을 뛰며 30점·15어시스트·9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잭슨 헤이즈가 23점, 루크 케너드가 15점·16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돈치치와 리브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힘을 쏟았으나 역부족이었다.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댈러스는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가 45점을 쏟아붓는 맹활약 속에 안방에서 승리를 따냈다.
제임스는 이날 쓰린 패배를 맛본 뒤 인터뷰에서 “돈치치의 부상 소식은 내 심장과 가슴을 때렸다. 낮잠에서 깨어나 리브스 소식을 접했을 때, 내가 할 수 있었던 말은 ‘맙소사, 이건 정말 끔찍해’ 뿐이었다”며 당혹감을 전했다.
한편 돈치치는 햄스트링 부상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갈 예정이라고 그의 에이전트 빌 더피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그가 복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또 통화했다. 그는 언젠가는 복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을 것이고, 우리 모두는 그 두 선수가 복귀할 수 있도록 시즌을 연장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돈치치와 리브스의 복귀 때까지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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