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도 토큰 시대…LG CNS, 한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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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2단계에서는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바꾼 예금 토큰을 일반 결제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집행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이에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활용해 실제 생활에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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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9곳 참여로 실거래 확대
QR결제·P2P 송금 기능도 추가
공공 재정 집행 투명성 목적
LG CNS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2단계에서는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바꾼 예금 토큰을 일반 결제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집행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LG CNS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서 주사업자로 참여해 디지털화폐 시스템 운영과 고도화를 맡는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이에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활용해 실제 생활에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1단계에 이어 2단계도 맡게 됐다.
2단계의 핵심은 예금 토큰 상용화 기반 마련이다. LG CNS는 국고보조금 등 공공 재정 집행에 예금 토큰을 적용하는 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예정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보조금을 예금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보조금이 예금 토큰으로 지급되면 집행부터 최종 결제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장점으로는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한 관리도 쉬워진다는 점이 꼽힌다. LG CNS는 예금 토큰 기반 디지털 바우처에 용도와 기간, 금액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 보조금 집행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 기능도 확대된다. LG CNS는 2단계 사업에 앞서 생체인증과 개인 간 송금, 예금 토큰 자동 입출금 기능 개발을 마쳤다. 사용자의 예금 토큰이 부족할 경우 예금이 자동 전환되는 방식도 적용된다. 참여 은행은 기존 7곳에 BNK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추가돼 총 9곳으로 늘어난다.
예금 토큰 사용처도 넓어진다. 소비자들은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바꿔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편의점과 마트, 커피숍, 서점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중간 결제 단계를 줄일 수 있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LG CNS는 한국은행과 디지털 지급수단 관련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금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자동결제 시스템을 한국은행과 함께 실증한 바 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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