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 상인가”…아이유X변우석, 출세작 될? ‘21세기 대군부인’ [현장 LIVE]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아이유(이지은),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이연,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은 “입헌군주제 설정으로 시작된다. 이 드라마를 보면 여타 드라마와 다른 설렘의 드라마로 느껴져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제가 MBC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를 하게 됐다. 무조건 잘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장 큰 매력이 배우들이다. 아이유와 변우석을 보면서 ‘두 사람은 왕이 될 상이구나’ 생각했다. 촬영 내내 모니터를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 “합류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입헌군주제’를 차용한 작품 중 여전히 회자되는 작품은 지난 2006년 방영된 ‘궁’이다. 박 감독은 “‘궁’과 비교할 수 없다. 좋은 드라마다”라면서도 “저희 드라마도 올해 ‘궁’만큼 좋은 드라마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유는 극 중 재계 순위 1위인 캐슬그룹의 차녀 성희주 역을 맡았다. 머리부터 재력, 능력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평민’이라는 신분과 ‘사생아’라는 치부가 늘 발목을 잡는 인물이다. 아이유는 자신이 선택하지 못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희주의 당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또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신분을 못 가졌다. 캐릭터 설명에 ‘짜증’이라는 키워드가 처음에 나오는데, 드라마를 보면 이래서 짜증이 제일 먼저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짜증도, 화도 욕심도 많고 귀여움도 있는 입체적 캐릭터더라. 희주가 매력적이라 고민을 길게 할 필요가 없어서 바로 참여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 픽 작품이라고 하면 관계자들도 유심히 볼 정도다. 매번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안목’의 소유자인 그는 “대본을 4부까지 봤는데 후루룩 넘어가는 속도감이 좋더라”며 “희주 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적이었다. 전개도 자연스럽고 코믹을 놓치지 않았다”고 작품에 대한 자랑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키는 건 이렇게 하는거에요. 공격을 공격하면서’라는 대사가 나온다.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니라, ‘날 공격했어? 날 지켜야하니 나도 공격할게’라는 캐릭터라 멋지고 매력적이더라”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지만, 빛나서는 안되는 왕실 차남이다. 대본을 보는데 장면에 대한 상상이 잘 되고, 서사가 공감 되더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작품으로 변우석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부담이 없지는 않다. 관심을 주시는 만큼 더 발전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사실 나는 관심받는 것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관심을 주시는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하지만 이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연기를 할 때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역할은 감정의 폭이 굉장히 넓고 섬세한 표현이 요구되는 캐릭터인 만큼 연기하기 까다롭다. 일각에서 연기적인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던 만큼 어떤 준비를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변우석은 “조금 더 연기적으로 잘 해보려고 했다”면서도 “사실 그 전에도 그렇게 하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작품 역시 최선을 다해서, 이안대군이라는 캐릭터를 사람들이 봤을때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안대군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노상현은 대대로 총리직을 역임해온 명문가 장남 민정우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노상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직책의 무게만큼이나 강한 의무감과 철저한 자기 통제력, 절제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냉철한 이성을 가졌지만 극 진행되며 여러 사건을 경험하고 감정 변화를 겪는다. 그런 과정을 통해 변하는 모습이 입체적이라 매력적”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공승연은 왕비를 네 명이나 배출한 윤 씨 가문에서 태어나 왕비로 키워진 윤이랑 역을 맡았다. 아들을 위해 이안대군을 견제하는 인물이다.
그는 “왕실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감정이나 관계보다는 ‘왕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하는가’를 고민한다. 이 자리를 유지하려 무던히 애쓰는데, 맹목적으로 지키는게 아니라 깊은 사랑으로 지킨다”고 캐릭터 설명을 했다. 이어 “감독과 대본에 대한 호감도가 컸고 21세기 입헌군주제가 흥미롭게 다가와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이 작품으로 10년 만에 재회했다.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변우석이 아이유의 전 남친으로 출연한 바 있다.
아이유는 “변우석은 10년 전 제 절친과 바람이 났던 전 남친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때의 과오를 몇 배로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너무 멋진 캐릭터가 되어 돌아왔더라. 정말 10년 동안 준비한 사람처럼 호흡이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년 만의 재회인데 어색함이 거의 없었다. 10년 뒤에 또 해보고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 10년 주기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1,2부보다 3,4부가. 그 보다 그 이후가. 뒤로 갈 수록 재미있다. 감독님이 이 작품으로 출세작을 만들어준다고 약속하셨다. 저희를 믿고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혐의’로 연예계 퇴출됐는데…유명 코미디언, 공원서 빵 파는 근황 [미지의 세계] - 스
- “흑자 됐다” 지드래곤의 갤럭시, 매출 3000억…1년 만에 6배 성장 - 스타투데이
- 아이유 “‘21세기 대군부인’? 업계 1위 만들 것” - 스타투데이
-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 연기력 우려 불식 시킬까? “이전에도…” - 스타투데이
- “‘킥랄’로 돌아왔어요!”…킥플립, 첫사랑 설렘 담은 ‘눈에 거슬리고 싶어’ [현장 LIVE] - 스
- ‘하시4’ 김지영 “남편과 샤워 같이 한다” - 스타투데이
- 킥플립 민제 “뉴질랜드 복수 국적 포기, 고민 없었다” - 스타투데이
- [인터뷰②] ‘클라이맥스’ 하지원 “몸무게 첫 공개, 5kg 감량해 45kg” - 스타투데이
- [인터뷰①] ‘클라이맥스’ 하지원 “나나와 동성 키스신, 편하게 찍었다” - 스타투데이
- 킥플립 “올해 전원 성인, 남자답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것”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