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서 공개 충돌… 윤상현 "비상체제 전환하자"

이태희 기자 2026. 4.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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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당 지지율 문제를 두고 공개 충돌했다.

윤상현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인천 민심은 처참하다"며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로, 차갑다 못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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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같은 당 윤상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당 지지율 문제를 두고 공개 충돌했다.

윤상현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인천 민심은 처참하다"며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로, 차갑다 못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후보들이 처절하게 뛰면서 각자도생하고 당은 좋은 공약을 많이 내지만, (유권자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도부가 뭔가 결단을 해달라"며 "후보자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중앙이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승연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많은 주민의 공통적인 얘기가 '싸우지 말라, 왜 이렇게 분열하느냐'는 것"이라며 "통합과 혁신을 제대로 해야 하는 시기에 당 지도부 여러분께서 좀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도 "오늘이 지방선거 D-58인데 공천 갈등 문제만 연일 보도된다"며 "선당후사(사익보다 당이 먼저)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선민후당(당보다 주민이 먼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장동혁 대표는 "오늘 귀한 시간 내서 인천에 왔고, 인천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께 발언할 기회를 드리고 있다. 이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건 너무 아깝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금 말씀 주실 것들은 비공개 (회의) 때 말씀하셔도 된다"며 "이 시간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앞으로 인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말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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