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목표는 32강" 아로소 코치의 '인터뷰 논란'...KFA는 "전혀 그런 취지 아니라고 해명, 기사화될 줄 몰라"

정승우 2026. 4.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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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주앙 아로소(54) 수석코치의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내용이 와전됐고, 코치 본인도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A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아로소 코치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코치 본인도 오해가 맞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진행한 대화였는데, 전혀 다른 내용으로 기사화됐다고 한다. 본인도 전혀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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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OSEN=정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앙 아로소(54) 수석코치의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내용이 와전됐고, 코치 본인도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A는 아로소 코치가 해당 내용이 기사화될 것조차 몰랐다고 설명했다.

아로소 코치는 최근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홍명보호의 운영 방식과 자신의 역할, 월드컵 목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감독', '얼굴' 등의 표현이 국내에 전해졌고, 대표팀 내 홍명보 감독과 역할 분담, 월드컵 목표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KFA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아로소 코치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코치 본인도 오해가 맞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진행한 대화였는데, 전혀 다른 내용으로 기사화됐다고 한다. 본인도 전혀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 삭제 요청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로소 코치가 한국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목표를 '32강'으로 언급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KFA는 선을 그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목표를 "16강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주앙 아로소 개인 소셜 미디어


KFA 관계자는 "아로소 코치 말로는 해당 내용이 기사로 나갈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별도의 다른 인터뷰를 했고, 기사에 나온 그 발언을 실제로 했는지는 협회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코치 본인도 그 내용이 기사로 전해질 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과 아로소 코치의 목표가 다르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술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협회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기사에는 대표팀이 백쓰리, 포백, 백파이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특정 선수를 측면에 두고 또 다른 인물을 중앙에 세우는 방식 등 구체적인 전술 내용이 담겼다.

협회 관계자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본인도 기사화될 줄 몰랐고, 예상하지 못한 내용까지 기사에 포함됐다고 이야기했다. 협회도 코치 본인에게 주의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해외 언론 인터뷰는 협회의 승인 아래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 내용적인 부분 역시 사후에 알게 됐다. 코치 본인도 잘못됐다고 인식하고 있고, 자신이 의도한 내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마 본인도 이번 일을 통해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주앙 아로소 개인 소셜 미디어


실제 아로소 코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조력자일 뿐"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대표팀에서 전술 방향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자신의 역할은 그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치 본인도 해당 인터뷰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직접 해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한편 아로소 코치는 현지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며, 추가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사안에 관해 현재로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 발표나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협회 관계자는 "만약 코치가 정말 그런 의도로 인터뷰했다면 협회도 추가 대응이나 대책을 고민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코치 본인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코치에게 별도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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