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초 ‘이탈리안 물소’ 번식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월 여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이탈리안 물소 송아지 6마리가 태어났다.
이탈리안 물소 번식은 국내 처음으로 해당 농가는 2024년 5월부터 30마리를 사육 중이다.
6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 따르면 국내 낙농 산업의 고질적 한계인 단일 품종 구조를 깨기 위해 이탈리안 물소와 같은 고품종 번식을 지원하는 '낙농 품종 다양화 번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 따르면 국내 낙농 산업의 고질적 한계인 단일 품종 구조를 깨기 위해 이탈리안 물소와 같은 고품종 번식을 지원하는 '낙농 품종 다양화 번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소 전용 동결정액 제조 기술과 발정 시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발정 동기화 기술을 활용하는 인공수정을 해당 축산농가에 지원, 번식의 난관을 극복했다.
이탈리안 물소가 생산하는 원유는 영양 성분 면에서 홀스타인 종보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게 센터 설명이다.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은 1.6배,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A는 2배, 철분은 3배 이상 풍부하다.
이 때문에 고급 치즈인 '모차렐라 디 부팔라'의 필수 원료로 쓰이며 국내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낙농가는 현재 홀스타인 단일 품종 젖소만 사육 중으로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탈리안 물소는 일반 소와는 염색체 수가 다른 상호 교배가 불가능한 별개의 축종으로 전문적인 번식 지원이 필수적이다.
도는 이번 번식 성공을 기점으로 제2, 제3의 물소 사육 농가가 탄생하도록 정액 채취부터 시술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양수 소장은 "이번 이탈리안 물소 번식 성공은 우리 낙농 산업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종 다양화와 고기능성 유제품 개발을 지속 지원, 도를 미래형 낙농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