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녀' 고지원 상승세...컷탈락→우승 반등까지 "육지에서 즐겁게 골프할래요"

조영채 기자 2026. 4.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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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채 기자┃고지원(21·삼천리)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고지원은 "국내 데뷔전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시즌 첫 우승이라 편안하게 마무리된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주에서 두 번 우승하다 보니 육지에서도 꼭 우승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이뤄 뜻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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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이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우승 후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STN뉴스] 조영채 기자┃고지원(21·삼천리)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고지원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하며 KLPGA투어 통산 116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더해 KLPGA투어 역대 10번째 '홀인원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기록의 무게를 더했다.

특히 흐름도 인상적이다.

고지원은 직전 대회인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의 아쉬움을 겪었지만, 곧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2025시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컷탈락 이후 S-OIL 챔피언십 2025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3승 중 두 번째 '컷탈락 후 다음 대회 우승' 사례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쥬란 챔피언십의 임진영(23·대방건설)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제주 출신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제주 골퍼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우승 확정 후 환호히는 고지원. /사진=KLPGA

경기 후 고지원은 "국내 데뷔전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시즌 첫 우승이라 편안하게 마무리된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돋보였던 것은 안정적인 샷과 퍼트였다. 고지원은 "개막전 때는 컨디션이 20% 정도였다면 이번 대회는 60%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그 사이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퍼트"라고 설명했다.

양잔디 코스 강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양잔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샷 자신감이 올라와 잔디 종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부담감도 컸다. 고지원은 "첫날부터 선두를 지키다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코스 난도도 높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상황이 계속 의식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종 라운드 후반 연속 보기에 대해서는 "두 번째 보기가 나오면서 흔들렸지만, 오히려 '오늘 할 실수는 다 했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편해졌다"며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고 돌아봤다.

우승 경쟁을 펼친 서교림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고 퍼트도 많이 배우는 친구"라며 "함께 경쟁하는 것이 부담이었지만, 지난해 경험 덕분에 조금 더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 찍는 고지원. /사진=KLPGA

첫 우승 이후 달라진 점으로는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내가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 번 우승을 하고 나니 계속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아이언 샷에 대해서는 "3라운드까지는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며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또한 "제주에서 두 번 우승하다 보니 육지에서도 꼭 우승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이뤄 뜻깊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몇 승을 하겠다는 식의 목표보다는 매 라운드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골프를 치고 싶다"며 "이번 우승으로 그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욕심나는 대회로는 "한국여자오픈"을 꼽으며 "상징성이 큰 만큼 꼭 한 번 우승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더 시에나 오픈 2026' 고지원 위너스 백.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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