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분 얻으려 ♥변우석과 계약 결혼…'21세기 대군부인'으로 쓴 레전드 로맨스 서막 [스한:현장] (종합)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21세기 대군부인'이 드디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6일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이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tvN 드라마 '환혼'(2022),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등을 연출한 흥행 메이커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또 방송인 박경림이 MC을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신분'을 갖지 못해 안달 난 재벌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는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이었다. 그는 "성희주는 고상하고 단아하기보다 짜증도 많고 욕심도 있는,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입체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재벌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묻자 "초반엔 몰입하느라 바빴는데 어느 순간 나름의 재미를 느꼈다. 화려한 옷과 장신구 덕분에 인플루언서가 된 기분이었다"며 "어그로를 끄는 인물이라 여러 가지 재미가 있었다. 사실 제 체질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청률 공약 질문에서도 아이유의 '성희주 모드'는 빛났다. 그는 "우선 저는 업계 1위 타이틀을 놓쳐 본 적이 없다. 대군부인 팀 역시 1위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홍보에 사활을 거는 것이라 믿고 전력투구 중이다"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반면, 비운의 왕자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은 캐릭터 톤에 맞춰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짧은 탄식으로 답변을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결과는 사실 최선을 다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최근 불거진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이안이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감정적으로 더 신경 썼고, 오로지 이안의 서사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 조연진의 입담도 뜨거웠다. 나라의 수장이자 냉철한 총리 민정우 역을 맡은 노상현은 "책임감만큼 통제력과 절제력이 강한 인물이다. 공과 사 구분이 철저한 냉철한 총리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변해가는 과정이 입체적이라 매력을 느꼈다"며 "아이유, 변우석 두 분과 각각 다른 유형의 관계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전했다.

왕실의 책임감을 상징하는 윤이랑 역의 공승연은 "겉으로는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부단히 왕실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며 "가족인 이안대군(변우석)과는 견제하는 호흡을,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희주(아이유)에게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절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유수빈은 "최현은 이안대군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충직한 부하다. 핫한 선배, 동료들과 함께한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한 뒤, 옆에 앉은 변우석을 바라보며 "변우석 너무 멋있고 정말 사랑한다"고 기습 고백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연 역시 "성희주의 능유한 비서 도혜정 역이다. 로코 장르가 처음이라 해보고 싶었고, 평소 팬이었던 아이유 선배님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화제는 10년 전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 이후 주인공으로 다시 만난 아이유와 변우석의 재회였다. 아이유는 "그때 변우석 씨는 제 절친과 바람이 난 전 남친 역이었다"고 폭로하며 "이번에는 그때의 과오를 몇 배로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너무 멋진 캐릭터가 되어 돌아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동안 각자 준비해온 사람들처럼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10년 주기로 같이 작업하며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우석은 "아이유 씨가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10년의 호흡을 이 작품에 길게 녹여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현실은 아니지만 왕실이 실제로 남아있다면 어떤 공간과 복색을 갖출지 리얼리티를 고민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절충된 의상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두 주연 배우의 비주얼에 대해 "모니터를 보는 내내 '이 두 사람이 진짜 왕이 될 상이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고급진 미모를 자랑했다. 매회 다른 설렘 포인트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1세기 대한민국, 왕실과 재벌이 공존하는 가상 역사 속에서 펼쳐질 신분 타파 로맨스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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