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생일 맞은 국내 첫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지금도 현역”

국내 최초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6일 넥슨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6년 4월5일 처음 출시됐다. 1994년 설립된 넥슨이 개발한 첫 게임이자 국내 첫 온라인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었다.
김진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나라는 패키지 형태 출시가 일반적이던 기존 게임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서비스 첫날 단 한 명으로 시작한 접속자 규모는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과 PC방의 전국적 유행과 만나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5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명에 달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 수 26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15주년을 맞은 2011년에는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분야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바람의 나라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 게임’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의 성장이 곧 넥슨의 성장이 되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출시 30주년을 자축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인 ‘흑화랑’을 중심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총 30억원 규모의 ‘바람 포인트’ 미션 이벤트를 통해 게임 아이템과 굿즈를 선물하고 있으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 도토리샵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도 판매 중이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는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지 않고 대규모 신규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려는 노력 또한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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