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박수영 북갑 여론조사 거짓으로 발표" 발끈, 박수영 "잘못 말해 사과"

박태우 기자 2026. 4.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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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6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유력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거짓 여론조사 수치'를 발표했다며 발끈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수영 의원이 오늘 한동훈 전 대표를 깎아내리기 위해 '거짓 여론조사 수치'를 채널에이 방송에서 발표했다"며 "대단히 악의적이고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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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6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유력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거짓 여론조사 수치’를 발표했다며 발끈했다. 박 의원은 “실수였다”며 곧바로 사과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수영 의원이 오늘 한동훈 전 대표를 깎아내리기 위해 ‘거짓 여론조사 수치’를 채널에이 방송에서 발표했다”며 “대단히 악의적이고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박 의원은 즉각 사과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빌미가 된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지난달 28, 29일 부산 북갑 선거구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방식으로 북갑 보궐선거를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다. 이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2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6%로 뒤를 이었다. 한 전 대표 17.5%, 김두관 전 의원 11.6%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조사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프로그램에서 한 전 대표 지지율을 12% 정도였다고 잘못 말했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 측이 반발하자 즉각 SNS에 “다른 분이 예정되어 있다가 못 나오시는 바람에 제가 갑자기 인터뷰했는데, 숫자를 잘못 인용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산 북갑 선거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12% 정도였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4위를 한 김두관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고 한 후보는 그보다 높은 17.5%였다”며 “하도 숫자를 많이 보다 보니 헷갈렸고 달리는 차 안이라 차분하게 자료를 보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 한 후보의 지지자들께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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