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란, 한국 선박 항행 안된다는 언급 없어…다각적 소통 중”

김경진 2026. 4.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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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한국 선박 26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가운데, 정부는 이란 측이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밝히지 않았다며, 다각도로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외교 채널로 이란이 특별히 한국 선박은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은 없다며, 다각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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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한국 선박 26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가운데, 정부는 이란 측이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밝히지 않았다며, 다각도로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외교 채널로 이란이 특별히 한국 선박은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은 없다며, 다각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영국이 주도한 회의와 프랑스, 국제해사기구(IMO) 관련 논의에 참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다각적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측이 미국과 관련된 선박의 통행을 막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가 파악하기론 미국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물류를 싣은 우리 선박은 없는 거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람코 석유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지분 100%인 회사인데, 이란은 미국 자본 기업으로 보는 것 같다며, 시각 차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난 2일 영국 주도로 진행된 외교장관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와 관련해서 국제사회가 조율된 대응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 선박이 해협에서 개별적으로 빠져나온 것은 우리 선박들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선박의 국적이 두 나라와 다르고, 정부가 개입하지 않은 채 선사가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측이 요구한 우리 선박 정보를 제공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다각적으로 소통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자세한 선박 정보를 제공할 경우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정부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선박이 해협에서 나오려는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선박 26척이 있는데, 이란 사태가 개전 이래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만큼 전황을 고려해 당장 해협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선박 통과를 연계하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의 경우 제재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다자기구를 통해 ODA 사업을 진행해왔다”라며 “새 사업을 하게 되면 이런 기조와 연결돼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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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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